코드숨 리액트

    소프트웨어 개발의 지혜 - 코드숨 리액트편(5기) 후기

    서른다섯의 나이에 코딩을 시작하며 재작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만 서른한 살이 되기 직전에 비자를 신청했고 만 서른두 살이 되기 직전에 비행기를 탔으니까, 워킹홀리데이 행 마지막 열차 중에서도 마지막 칸에 겨우 탑승한 셈이었죠. 그저 관성에 이끌려 살아왔던 저는 변화의 필요성을 통감했습니다. 주변 환경에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어 택했던 마지막 발악이었을까요. 멜버른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팬데믹과 함께 도시가 올 셧다운이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귀국을 하게 되었지만, 호주에서의 시간 덕분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과 여유를 얻고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개발자라는 직업을 동경했지만, 제가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