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1-01-20 TIL

Facts (사실, 객관)

여전히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음

요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짐

면접에서도 떨어짐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 학습하는 중

 

Feelings (느낌, 주관)

작년처럼 열을 올렸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운동 파트너가 없기 때문인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간혹 헬스장에 갈 때마다 1년 동안 끌어올렸던 수행 능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을 느끼곤 의욕이 한 풀 더 꺾인다. 밤낮이 바뀐 생활 패턴 또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운동을 해야 할 이유는 한 가지인데, 하지 못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야 한다.

 

요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짐을 느낀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옳은 방향인지만 판단하고 즉시 행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최근 봤던 기술면접을 예상과 달리 통과했지만 임원진 면접에서 결국 탈락했다.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그저 표류한 채로 살았던 과거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면 멍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나조차도 납득할 수 없고 긍정할 수 없는 과거의 시간에 대해선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볼 필요성을 느꼈다. 합리화하거나 포장하려는 시도보다는 담담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지향하려는 태도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문득 예전에 읽었던 니체의 글이 떠올랐다. '인간은 자신의 과거를 긍정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야 한다.'라는 식의 글이었던 것 같은데, 그 주장에 비추어 봤을 때 나는 건강하다고 자부할 수 없다. 그럼에도 과거에 비해 비교적 건강해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현재에 대한 만족이다. 과거를 긍정할 수 있을 만큼 현재의 나에게 만족하는 것. 그 정도의 건강은 되찾아야 한다.

 

인프런에서 유인동님의 함수형 프로그래밍 강의를 듣고 있다. 기존에 내가 알던 자바스크립트는 자바스크립트가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고 동시에 어렵다고 생각했다. 최초 완강을 하고 나면 코드를 쳐보면서 훈련해봐야겠다.

 

Findings (배운 점)

  1.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선 데이터보다 함수가 우선된다. 조합되어 있는 함수에 맞는 데이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한다.
  2. 프라미스의 가장 큰 의의는 단순히 콜백 지옥을 해결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비동기 상황을 일급 값으로 다룬다는 점에 있다. 비동기 상황을 다루는 콜백과는 달리 프라미스는 대기, 성공, 실패라는 값을 포함한다. 콜백을 이용한 비동기 로직은 코드의 흐름에 따라 콜백에 반드시 실행되어야 하지만, 프라미스는 반환된 프라미스 객체를 활용하여 비동기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방식으로 다룰 수 있다.

 

Affirmation(자기 선언)

더 솔직하고 당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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