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1-12-26 TIL

Facts (사실, 객관)

 

  • 엘리스 SW트랙 1차 프로젝트 마무리

 

Feelings (느낌, 주관)

 

최근 며칠동안 프로젝트 마무리 작업에 매달리느라 회고를 쓸 여유조차 없었다. 엘리스 측에서 제공한 Azure VM을 활용한 배포에는 결국 실패했다. 프로젝트를 빌드하는 과정에서 여러 오류들이 발견됐고 끝내 어렵게 빌드에 성공하긴 했지만 서버에서 배포한 페이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오류를 뿜어냈다. 특히 브라우저 소스로 css, js를 당겨올 때 그 내부에 html 코드가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견됐는데 결국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히로쿠로 배포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로컬이나 히로쿠에서 잘 돌아가는 코드가 왜 안되었던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프리 버젼의 히로쿠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배포를 마치고 나니 붕떠버린 채로 해야 할 것을 찾아야 했다. 프론트는 이미 각자의 영역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건드릴 수 없었고 아주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 미리 여쭤보고 작업을 진행했다. 코드 제출 기한이 지나고 나서도 몇 개의 커밋을 더 했던 것 같다. 이제 내일 저녁에 진행되는 팀 발표만 남은 상황이고 빠르게 지나온 2주의 프로젝트 기간이 오늘로서 끝났다.

 

배포가 가장 어렵고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코딩 외적으로는 팀원들과 원격으로 소통하는 부분이 까다롭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원격이다 보니 말투, 뉘앙스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의 부족한 실력으로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주장하기에는 다소 난감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을 뿐이지 프로젝트 전체를 놓고 보자면 만족스러운 부분이 더 많다. nodejs에서 express나 mongoDB 다루는 데 익숙해졌고 라우터를 포함한 여러 API를 작성하고 API 문서를 공유했던 경험이 좋았다. 예전에 클론 코딩할 때는 모르고 넘어갔던 부분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 나중에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더라도 백엔드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은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니즈를 어느 정도는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역할분담상 내가 구현하지 않았던 로그인 기능과 결국 실패로 돌아갔던 Azure VM 배포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Findings (배운 점)

  • 앞으로 하나의 프로젝트가 더 남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의 부족한 실력이나 태도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었었고 여러모로 조정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좀 더 나은 자세로 임해야 겠다.

 

Things to do (해야 할 것들)

  • 코드숨 프로젝트 기능 확장
  • 알고리즘 풀이

 

Affirmation(자기 선언)

  • 겸손하게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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